“귀신인줄 알았어요”…터널에서 유모차 끄는 女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1일 11시 33분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터널 안에서 한 여성이 갓길을 따라 유모차를 끌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JTBC는 지난 6일 오후 6시 42분께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터널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제보 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당시 갓길에 승용차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터널은 꽉 막힌 상태였고 제보자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차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의 주인인지 아닌지, 또 왜 여성이 그렇게 위험하게 지하차도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야 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 안에서 부부 싸움하다가 화나서 내린 건가?”, “무슨 일 때문이지 모르겠으나 터널 안 미세먼지 최악인데 아기 어떡하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것 같지만 너무나 비상식적인 장면이다”, “진짜 귀신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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