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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악산>북한산>지리산…국립공원 갔다 ‘심장 돌연사·추락사’
뉴스1
업데이트
2023-09-12 07:48
2023년 9월 12일 07시 48분
입력
2023-09-12 07:48
2023년 9월 12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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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최근 5년간 국내 국립공원에서 770명의 탐방객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12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국립공원 탐방객 사망자는 73명, 부상자는 697명이다.
연도별 사상자 수는 2018년 180명, 2019년 160명, 2020년 129명, 2021년 125명, 지난해 131명, 올해 8월까지 45명이다.
장소별로는 설악산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북한산(19명), 지리산(8명), 덕유산(4명), 무등산(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은 심장 돌연사가 32건으로 가장 많으며 추락사 30건, 익사 9건, 기타 2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캠핑족 증가로 국립공원 야영장 안전사고도 2019년 3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크게 늘었다.
임 의원은 “획일적인 예방 대책으로는 여러 형태의 공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이후 공원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원별로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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