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불러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졸피뎀, 프로포폴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결과와 유아인의 주거지와 병원 등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류 투입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5월 19일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같은 달 24일 “(유 씨의)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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