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직업중개사무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직업중개사무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44분경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직업소개소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직업 중개사무소 소장이 자신을 무시하고 험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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