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평소 흉기 자랑했다”…람보르기니男, 기이한 행동 목격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13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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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주차 시비가 붙은 가게 직원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한 후 달아난 30대 남성 A씨가 마약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JTBC 갈무리)
11일 주차 시비가 붙은 가게 직원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한 후 달아난 30대 남성 A씨가 마약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JTBC 갈무리)
강남 한복판에서 람보르기니 SUV를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렸던 흉기 사진이 공개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중 시비가 붙은 인근 가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 뉴스1
이날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커뮤니티에는 팔다리에 문신이 가득한 A씨가 혀를 내밀고 입에 칼을 갖다 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카라큘라 측은 A씨에 대해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흉기를 자랑하는 등 기이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하며 “A씨가 얼마 전 압구정역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사고를 낸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씨의 가까운 측근으로, 함께 클럽·텐프로 등지에서 마약을 즐겨 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신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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