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부터 이틀간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이 대회는 북구 시민체육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14개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축구와 야구 등 18개 종목에 3000여 명이 출전한다.
올해는 7월 1일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대회는 16일 야구, 축구 종목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18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소속 구군을 대표해 승부를 펼친다. 다만 구군별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1∼3위까지 시상한다.
대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시민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각 구청장·군수 등이 찾아 개막을 축하한다. 치어리딩, 합기도 시연 등을 시작으로 설하윤, 노라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홍 시장은 “대구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 참여율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특별·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생활체육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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