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제동맹’ 사업비…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4일 03시 00분


수소버스 구매비 등 3258억 원

부산과 울산, 경남 등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협력사업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남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부울경 협력사업 예산 3258억 원이 반영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울경은 지난해 10월 3개 시도지사가 경제동맹 추진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3월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이 발족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협력과제 발굴 등을 해오고 있다. 경제동맹은 ‘부울경 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이 지난해 무산된 이후 대안으로 3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협의체다.

반영된 사업은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구매(333억 원), 부산신항∼김해JCT 고속도로 건설(1553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780억 원),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및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135억 원) 등 15개 사업이다. 3개 시도는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국비대응단 활동을 통해 국회 심사 단계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부울경 경제 동맹#정부예산안#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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