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늘 강서구서 ‘가덕도 신공항’ 주민설명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4일 03시 00분


2029년 12월 개항 목표로 건설되는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2029년 12월 개항 목표로 건설되는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 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3차례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기본 계획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66만9000㎡ 규모의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국토부는 내년 초 신공항 부지 조성을 위해 단일공구 설계 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의 발주를 낸다. 내년 말 착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전인 2029년 12월 개항하는 게 목표다. 1차 주민설명회는 14일 오전 11시 대항마을회관에서, 2차와 3차 주민설명회는 같은 날 오후 2시와 오후 4시 반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27일까지 시 공항기획과와 강서구 건설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본 계획안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열람처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이 2065년 기준 국제선 여객 2326만 명, 국제선 화물 33만5000t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을 위한 추정 사업비는 약 15조4000억 원이다. 특히 가덕도의 해양 생태 및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저탄소·친환경 공항으로 추진된다. 부산시 이현우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충실한 주민 설명회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이 올해 연말 확정, 고시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가덕도 신공항#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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