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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경, 내달 3일까지 ‘해양안전관리’ 돌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9-14 03:00
2023년 9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23-09-14 03:00
2023년 9월 14일 03시 00분
공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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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해양 사고 예방
민관 점검단 꾸려 안전 상황 점검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 달 3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전국 여객선 이용객은 7만6000여 명으로, 평일(3만8000여 명)보다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역시 일 평균 2만9000여 명으로, 평일의 약 2배 수준이었다.
특히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른바 ‘황금연휴’를 맞으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해경은 특별대책 기간 지방해경청별로 민관 점검단을 꾸려 유·도선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낚시어선의 정원 초과나 음주 운행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사고가 잦은 방파제 등에 대한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대비해 경비함정, 항공기, 파출소의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북방한계선(NLL) 등 동·서해 접경해역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대응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경
#해양안전관리
#해양 사고 예방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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