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강 상태인 가을비가 주말부터 다시 시작해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을비가 멎고 나면 아침 기온이 18도 내외로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14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토요일(16일) 저녁부터 저기압이 내륙으로 강하게 영향을 주며 저기압에 의한 강수가 강해질 수 있다”며 “17일 오후부터는 한반도 서쪽부터 강수가 차차 종료되고 다음주에는 찬 공기가 남하해 아침기온이 18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5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16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나타나겠다.
17일 오후부터 저기압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며 가을비 역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18일과 1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다.
가을비가 멎으면 21일부터 찬공기가 남하해 아침 기온이 18도 내외로 떨어지며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회복되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강수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지만 16일 오전이나 17일 오후 강수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으니 야외 활동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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