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로비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범죄수익 20억원 동결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14일 15시 08분


‘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수재 등)·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8.3. 뉴스1
‘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수재 등)·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8.3. 뉴스1
검찰이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재산을 동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박 전 특검의 불법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부동산, 예금채권 등 총 20억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백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19~2021년 딸 박모씨를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회에 걸쳐 총 1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한 뒤 재판에 넘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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