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최대 120㎜ 가을비…집중호우 퍼붓다 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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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5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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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9.13 뉴스1
가을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9.13 뉴스1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계속 내리겠다. 일요일인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최대 120㎜ 이상이다.

특히 비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때가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이 예상되며,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많이 높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에는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경상 동해안에는 동풍과 지형효과가 겹치면서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오후 6시 전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남해안에는 밤 12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제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비가 그치겠다.

15일 오전부터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30~80㎜, 서해5도에 10~60㎜, 강원권에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강원 영서 남부 120㎜ 이상) 충청권에 30~70㎜(많은 곳 120㎜ 이상)다.

전라권에 30~80㎜(많은 곳 전라 해안 120㎜ 이상, 지리산 부근 10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1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제주 20~60㎜(많은 곳 80㎜ 이상)가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라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는 시간당 50㎜의 집중호우가 퍼부을 수 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평년(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3~28도)보다 1~7도 높겠다.

일요일인 17일의 기온은 16일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주말간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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