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아들 약값 지원해줬다”…샤이니 키 미담 ‘사실’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9월 18일 11시 00분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본명 김기범). MBC 유튜브 캡처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본명 김기범). MBC 유튜브 캡처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가 최근 비급여 항목인 혈액암 환자의 약값을 지원해 줬다는 미담이 사실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에는 솔로 앨범 ‘굿 앤 그레이트’로 컴백한 키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앵커는 키에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에 대한 질문을 했다.

키는 이에 “그분께 기부금이 좋게 쓰였던 것 같다”며 “나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그냥 내 할 일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금 청소년에게도 좋은 영향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멋지지만 나쁘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미담은 지난 12일 키가 유튜브 채널 뜸 뜬 의 ‘핑계고’에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키는 당시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찍었는데 영상 댓글에 한 누리꾼이 “샤이니 키 선생님, 우리 아들 혈액암 약 값이(엄청 큰 금액인데) 비급여인데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우리 아들이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드님이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처음 듣는 미담이다. 너무 따뜻하다”, “정말 key다리아저씨다”, “완치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는 군 입대 전인 2019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키는 환아들을 직접 찾아 격려의 시간도 가졌고 병원은 키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환아의 치료비 및 물품 지원에 사용했다.

키의 이같은 행보에 팬들 또한 키의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21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전부 한부모 가족 긴급 소아암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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