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달리던 車서 40대 여성 떨어져 사망…“문열고 뛰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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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8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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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한밤중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에서 40대 여성이 떨어져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경 마포구 강변북로 일산 방향 양화대교∼성산대교 구간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A 씨가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운전자인 40대 남성 B 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경찰에서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A 씨가 추가 추돌 없이 추락 후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운전자 B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A 씨가 왜 도로로 떨어졌는지와 B 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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