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르신 도시락 잘 챙겨야죠” 구청장-간부들 시식하며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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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도시락 철저하게 품질 점검
5월 동행 도시락 제작소 조성
“대상자 확대 및 품질 관리 만전”


이필형 구청장이 배달된 동행 도시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 구청장이 배달된 동행 도시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 구청장과 국장급 간부들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동행 도시락을 지난달 시식하고 관련 사업을 점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 구청장 등에게 제공된 동행 도시락은 지난 5월 조성된 ‘동행 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어르신들이 배달받는 도시락과 동일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행 도시락 제작소의 직원이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한 음식은 보온 스테인리스 도시락에 담겨 맛과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위생적으로 안전했다. 도시락을 맛본 구청장과 국장급 간부들은 도시락의 양이 푸짐하며 음식이 짜지 않고 맛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구는 밝혔다.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어떤 도시락을 제공받아 드시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시락의 양과 품질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5월 서울시 최초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 ‘동행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 저소득 어르신의 영양상태를 개선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 7월에는 도시락 1개당 기본급식비 단가를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했다.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시비로 지원되는 기본급식비(4000원)에 더해 구 예산으로 2000원을 추가 지원한 것.

동대문구는 48명이었던 도시락 지원 대상을 9월부터 112명으로 늘리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톡톡#서울#동대문구#동행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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