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복지 사각지대 찾으러 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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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150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도봉우체국 집배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 모습. 도봉구 제공
도봉우체국 집배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 모습. 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도봉우체국 집배원 150명을 ‘도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집배원은 우편물 등이 쌓여있거나 가스비나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가구 등을 발견하면 구에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 골목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면 구가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봉구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83명이 활동 중. 이들은 위기가구를 찾아서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집배원을 통해서는 단전·단수·단가스·공공요금 체납 등의 징후가 있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 우편물에는 도움이 필요할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연락처 등 복지 정보가 담긴다.

오 구청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도움으로 제아무리 깊숙한 곳이라도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봉구 골목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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