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밤길 환해지니 귀갓길 더 안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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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 추진
혜화동 일대 381곳에 설치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

종로구는 11월까지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사진)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11월까지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사진)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여성안심귀갓길 구역으로 지정된 성균관로 5길 및 혜화동 일대 등 총 381개소에 오는 11월까지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 범죄 예방 및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보행자가 ‘서울시 안심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행하면 스마트 보안등 인근을 지날 때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밝혀준다. 만약 사고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앱 내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면 종로구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신고된다. 신고자 인근에 있는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 거리면 출동한 경찰관이 신고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것. 스마트 보안등 관리 부서는 실시간으로 보안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선제적 정비 또한 가능하다.

종로구는 혜화동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했으며 각종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 보안등을 한옥형으로 개량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에 따라 거리의 미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 것. 아울러 주민 빛 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시간대에는 보안등 밝기가 50% 하향 조절된다.

정 구청장은 “오는 11월까지 혜화동 일대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톡톡#서울#종로구#한옥형 스마트 보안등#여성안심귀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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