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문화유산 보전회’와 캐릭터 사용 협약
보전회가 기부한 정조대왕 캐릭터
내달 열릴 공동재현 행사서 활용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 문화유산 보전회(이하 보전회)’와 정조대왕 캐릭터 사용 협약을 맺었다. 이 정조대왕 캐릭터는 지역의 역사성을 담은 것으로, 보전회가 개발해 구에 기부한 것. 구는 10월 8일(일), 9일(월)에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정조대왕 캐릭터를 공익적으로 활용해 기념품과 인형 탈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조선 후기를 문화적 황금기로 이끌어 큰 부흥을 이루었던 조선의 22대 왕 정조의 ‘을묘년(1975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행사. 기록 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하는 을묘년 화성원행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을묘년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한 왕의 대규모 행차다. 서울시와 경기 수원시·화성시가 협력해 화려하게 재현된다.
유 구청장은 “기부받은 캐릭터를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구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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