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세계유산 16건 중 6건 보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의미

경북도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최종 결정됐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 및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등이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와 유교, 가야 등 3대 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국내 세계유산 16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전국 최다 지역이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전승 보존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가야고분군#유네스코#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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