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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천에 경유 2290ℓ 유출한 아스콘공장 법인·관리자 기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19 13:43
2023년 9월 19일 13시 43분
입력
2023-09-19 13:42
2023년 9월 19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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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하천에 경유 약 2290ℓ를 유출한 아스콘공장 관리자와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업무상과실 혐의로 아스콘공장 현장관리팀장 A(54)씨와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5일 오후 11시 30분께 국가하천인 경기 양주시 신천에 경유 약 2290ℓ를 유출한 혐의다.
당시 기름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물고기 100여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공장은 저장탱크에서 유류가 바닥으로 흘러넘치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었음에도 유류 유출 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정기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하천 생태계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한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며 “향후 공소유지 과정에서도 피의자들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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