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 5억 당첨자 “일주일간 1등 꿈 자주…회사서 당첨 내색 않고 행동”

(동행복권 홈펲이지 갈무리)

최근 일주일 동안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꾼 뒤 실제 스피또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는 스피또1000 74회차 1등 5억원에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매주 당첨을 기대하며 소액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힌 A씨의 이번 당첨 복권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샀다.

그는 “업무 특성상 외부 미팅이 많아 외근을 자주 다니고 있다. 미팅이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복권 판매점이 보여서 로또 복권 5게임과 스피또 복권 5장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평소 사무실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고 동료 직원들에게도 복권을 긁으라고 선물로 주던 A씨. 그날만큼은 왠지 모르게 혼자 복권을 긁고 싶었다고 한다.

A씨의 촉은 예상 적중했다. 그는 매주 꿈에 그리던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기분은 좋았지만 사무실에 직원이 많아서 내색하지 않았고, 그동안 당첨됐을 때를 대비해서 생각한 시뮬레이션대로 자연스럽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며 “차 안에서 당첨된 복권을 다시 확인하고 당첨금을 빨리 수령해야겠다는 생각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당첨 확인 검증 받고 (당첨금 수령)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1등에 당첨되는 꿈을 자주 꿔서 로또복권에 신경 썼는데 스피또에서 당첨되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즐거워했다.

끝으로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착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