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결정된 일정”…‘도어스태핑’은 중단해
공관위원 관련 “이준석, 누구를 왜 추천했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대비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렸던 새만금을 방문한다. 연일 제기되고 있는 주식 백지신탁 논란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오늘(20일) 저는 잼버리 대회장이었던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전날인 19일 ‘가짜뉴스’가 반복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전까지 출근길에 질답을 주고받는 ‘도어스태핑’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어스태핑을 중단한 첫 날인 이날엔 외부 일정을 이유로 기존에 출근하던 서울 종로구 소재 이마빌딩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준비단 회의에서 월요일(18일)에 결정됐던 예정된 일정”이라며 “충실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현장 확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이 창업한 ‘위키트리’ 관련 주식 백지신탁 과정에서 배우자가 시누이에게 주식을 판매한 것과 관련해 “결단코 ‘주식 파킹’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자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게 된 배경을 놓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누가 김 후보자를 추천했는지에 대해 맞춰봐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공관위원을 구성할 때 정진석 (당시) 공관위원장은 단 한 명의 공관위원만 추천 받았다. 이준석 당시 대표만이 한 명의 공관위원을 추천했고, 공관위원장은 받아들였다”며 “이 대표는 누구를 왜, 무슨 이유로 추천했나. 공천에 개입하기 위한 통로였나”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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