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퍼붓는 가을비 ‘벌써 80㎜’…내일까지 최대 150㎜ 더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0일 17시 08분


가을비가 내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3.9.20 뉴스1
가을비가 내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3.9.20 뉴스1
충청과 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20일 낮까지 80㎜의 비가 쏟아졌다. 가을비는 전국적으로 내려서 내륙에서 지역마다 최소 40㎜ 이상 내렸다.

빗줄기는 밤부터 강해지는 곳이 있겠다. 금요일인 22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00㎜ 이상 비가 더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충청·전북 해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보령에서는 82.5㎜의 비가 내렸고 해안가인 전남 신안(임자도)과 전북 군산(어청도)에는 각각 70.5㎜, 70㎜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선 평택에 40.5㎜, 남양주 34.0㎜의 비가 내렸다. 경상권에선 울진 77.0㎜, 산청 37.0㎜의 비가 내렸다. 제주에는 35.5㎜(성판악)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저기압이 아닌 동풍 영향을 받은 강원 영동에도 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강릉에서 51.5㎜, 고성 5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1시간에 50㎜에 육박하는 비가 퍼부은 곳도 있다. 울진(평해)에선 시간당 49.0㎜의 비가 내렸고, 세종에선 시간당 32.0㎜, 공주에선 30.5㎜, 보령 30.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매우 강한 비’는 이날 밤에도 계속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권, 전라 해안에는 이날(20일) 밤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릴 지역도 있다.

강원 영동과 충북, 경상권, 제주에서는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집중호우는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에선 21일 새벽까지, 강원권에선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0일 오후부터~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에 30~80㎜, 광주·전남에 20~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부산, 경남남해안 150㎜ 이상, 지리산 부근, 경북 동해안, 울산 120㎜ 이상)다.

충청권엔 30~100㎜ 이상(많은 곳 대전, 세종, 충남 120㎜ 이상), 수도권에선 서울과 인천 10~60㎜, 경기 남부 30~80㎜, 경기 북부 10~40㎜가 예상된다.

강원권에선 강원 영동과 강원 영서 남부에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남부 100㎜ 이상), 강원 영서 중·북부에 10~60㎜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20~8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는 10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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