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아들 치료비” 호원초 교사 군복무 때도, 복직 뒤에도 돈요구 학부모
뉴스1
업데이트
2023-09-21 10:15
2023년 9월 21일 10시 15분
입력
2023-09-21 08:00
2023년 9월 21일 08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8월10일 오후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 일대에 조화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 전국 각지에서 젊은 두 교사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문구를 써서 보냈다. 2023.8.10 뉴스1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숨진 교사 2명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한 끝 이영승 교사를 괴롭힌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하지만 김은지 교사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관련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단순 추락사라는 결과를 내놨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8월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개 부서, 13명의 합동대응반을 꾸려 호원초 교사들의 사망원인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이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실을 확인했다. 수업시간 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커터칼에 손이 베인 A학생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2회 치료비를 보상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군의 학부모는 군에 입대해 복무 중인 이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복직 후에도 “내 아들 치료 때문에 면담합시다”면서 물고 늘어졌다.
이 교사는 학부모의 지속적 연락과 민원을 가장한 괴롭힘에 못이겨 자신의 사비를 매월 50만원씩 8회 총 400만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A군의 부모에게 줬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2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반면 임 교육감은 “김은지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주체와 유형 등 구체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 교사의 사망사건은 당시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보고됐다. 그러나 호원초등학고는 이영승 교사의 사망 이후 학부모로부터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임 교육감은 “이 교사의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 3명은 의정부경찰서에 수사의뢰했으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도와 감독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학교관리자 등에게도 책임을 묻고 징계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檢, ‘롯데리아 계엄 회동’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구속 기소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한국, 술 끊고 ‘이것’ 마셔야
[단독]여야, 윤리특위 꾸리지도 않고 정쟁용 징계안만 무더기 발의…22대 들어 총 28건 제출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