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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머물러 달라’ 거절하자 요양보호사 흉기로 찌른 70대 기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21 14:23
2023년 9월 21일 14시 23분
입력
2023-09-21 14:22
2023년 9월 21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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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봐주던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위수현)는 살인미수 혐의로 A(7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8일 오후 6시46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요양보호사 B(70대·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집 밖으로 도망쳐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벗어났다가 주거지로 돌아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주거지 술자리에서 A씨는 “더 머물러 달라”는 요구를 B씨로부터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술자리 도중 ‘퇴근을 하겠다’는 B씨의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병원 치료 중인 B씨에 대해 치료비 등을 지원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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