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역주행하다 전봇대 ‘쾅’ 20대 운전자, 마약 양성 반응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9월 23일 09시 35분


뉴시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역주행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20대 운전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역주행해 전봇대를 들이받은 2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역주행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차량에는 A 씨와 또 다른 20대 남성 1명, 여성 1명까지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 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점을 이상히 여겨 이날 출석을 요구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 씨에게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동승자들의 마약 투약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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