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대구 도심 일대에서 가을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연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시의 축제 통합 브랜드를 말한다. 올해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연 2회 열린다.
이번 가을 축제는 대국국제오페라축제를 비롯해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콘텐츠페어, ‘컬처마켓 인 동성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개막작 ‘살로메’를 비롯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극장의 최신작 ‘엘렉트라’ 등 5편의 주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구 중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 개관 10주년,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런던, 취리히, 체코, 홍콩,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 조성진, 양인모, 김봄소리 등의 협연도 감상할 수 있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다음 달 6일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 같은 달 7일 앞산빨래터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동물원과 유리상자, 이솔로몬 등 국내 정상급 포크 가수들이 출연한다.
올해 2회째인 대구콘텐츠페어는 다음 달 6,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게임과 웹툰(인터넷 만화), 캐릭터 등 급성장 중인 한국 콘텐츠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는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와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야외 서편광장에서 열린다. 공포, 가족극, 스릴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극 공연과 중국 아동극, 에콰도르 전통 민속공연, 뮤지컬,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종합예술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연극, 무용 등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행사, 청소년 무대 예술페스티벌 등으로 펼쳐진다. 다음 달 6∼9일 대구 중심 거리인 동성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컬처마켓 인 동성로’가 열린다. 공예품, 디저트 공모전 선정 제품, 대학생 예술 작품, 유명 예술인 작품을 판매하고 대구관광사진전 입상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시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에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주요 놀이공원 할인 쿠폰을 선물하고 지역 관광 명소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행사장 4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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