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표 도시 길거리 축제인 충장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거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이 안내, 통역,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 42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서 2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충장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조상권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자원봉사 단체 대표 및 축제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충장축제 행사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종아동 대처 방법, 안전 교육 등을 배웠다.
지난해 충장축제에는 시민 53만 명이 찾았다. 하루 평균 10만 명씩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에 광주 동구는 충장축제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공직자 등 18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조상권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충장축제를 성공으로 이끌 원동력”이라며 “충장축제가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를 찾는 시민 모두의 삶과 추억이 빛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을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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