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다 함께 모여서 재미있게 놀아봅시다’를 뜻하는 제주방언)’을 주제로 28개 국내외 도민회에서 900여 명의 재외도민이 참여한다. 대회 개막식에는 재외도민회 깃발과 만장 행렬이 이어지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와 제주어 세계챔피언선발대회가 애향운동장에서 열리고, 차세대 제주인포럼과 명예제주도민 한마당 토론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8일에는 ‘세계제주인의 자긍심, 제주인 DNA’를 주제로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인 전시회, 동네친구찾기,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 및 판매전, 제주전통문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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