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은 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6일 10시 22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6.20/뉴스1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6.20/뉴스1
경찰이 부정적인 풍문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20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다수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게 돈을 건넨 연예인들의 관련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6월과 7월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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