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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택시요금 인상 ‘제동’…물가대책위 ‘기본료 3300원→4300원’ 심의보류
뉴스1
업데이트
2023-09-26 13:42
2023년 9월 26일 13시 42분
입력
2023-09-26 13:41
2023년 9월 26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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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택시요금 인상안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보류됐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차장. 2022.1.25. 뉴스1
제주지역 택시요금 인상이 보류됐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택시운임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
물가대책위원회는 택시종사자 처우개선, 심야시간 운행률 제고 등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인상률 적용과 요금 인상안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택시 운송사업 경영개선과 택시 종사자의 적정한 수입을 위해서는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
앞서 제주도가 물가대책위원회에 제출한 택시요금 운임·요율 조정(안)에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하고, 심야 할증운임 적용 시간을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1시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제주도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보류 사유에 대해 보완하고 다시 위원회에 택시요금 인상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역 택시요금은 2019년 7월 2800원에서 3300원(중형 기본요금)으로 오른 뒤 동결 중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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