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되나…첫 국장급 협의체 회의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6일 17시 36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뉴스1 DB)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뉴스1 DB)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를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시는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 논의를 위한 1차 수도권 협의체(국장급)’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일 월 6만5000원에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주재 수도권 실무협의체에서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21일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시·도 팀장급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

이날 협의체에서 경기도와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업 손실금 등을 예측하기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도 자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적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통행 패턴도 다양하기 때문에 분석하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후 실무적으로 자료 분석을 공동으로 시행해 국장급 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수도권협의체를 계기로 3개 시·도 간 교통 관한 현안들도 함께 논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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