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 추석부터 지역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판매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부산영락공원과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 5곳의 운영기관과 6월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재활용할 수가 없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부산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이날 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시는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에 관한 내용을 홍보하고 공원묘지 운영기관도 진입도로 등에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 시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근절되면 연간 2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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