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1주일 연가 붙여 미국 가요” 인천공항 벌써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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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7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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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무려 1주일을 쉴 수 있는데 무조건 해외로 가야죠.”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만난 김지연씨(28)는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김씨는 당초 추석연휴 중 오사카 여행을 오는 10월 1일까지 계획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2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비행기 티켓을 3일로 변경했다.

김씨는 “무려 1주일을 쉴 수 있는데 국내에만 있기는 아까운 시간”이라며 “무조건 해외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출국장에는 짐을 보내려는 여객들로 붐볐다. 특히 긴 연휴를 맞이한 만큼 가족 여행객들도 많았다.

LA로 떠나는 이모씨(54)는 “이번 황금연휴에 남은 연가를 1주일을 붙여 2주간 LA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총 121만 3000명, 일평균 기준 17만 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평균 기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88.9% 증가한 수치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만 2043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 10월 1일이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8일(10만 136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2일(10만 500명)로 예측됐다.

한국공항공사도 이번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 등 전국 공항 14곳에서 166만여명이 여객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23만7000여명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추석연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연휴 간 많은 여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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