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아침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30일 아침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2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첫날인 28일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오후 6시 14분~오후 6시 25분이다.
본격 귀경이 시작되는 30일 이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2일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10월 1일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10월 1일과 2일도 평년보다 2~3도 낮아지고 바람이 다소 강해지면서 쌀쌀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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