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 박민·이영풍·최재훈 3명으로 압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7일 20시 17분


KBS 신임 사장 후보가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본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KBS 이사회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26대 사장 지원자 12명 가운데 면접 심사에 참여할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다음달 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3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민 후보자는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관훈클럽 총무,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이영풍 후보자는 KBS 국제팀장, 보수성향인 KBS 노동조합의 정책공정방송실장을 지냈다. 최재훈 후보자는 KBS 노동조합 위원장, 부산총국 보도국장을 거쳤다.

KBS 사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이번에 선임되는 사장은 최근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다. 김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9일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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