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서 1일 새벽 80대 노인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7분쯤 북구 대신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 1층 외부 통로에서 입원 중이던 8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 남성은 요양병원 4층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보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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