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앞바다에서 일가족 4명이 탄 모터보트가 뒤집혔으나 해경·민간해양구조대에 의해 모두 무사 구조됐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월두항 앞 바다에서 일가족 4명이 탄 레저용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박에 구조를 요청했고 이들은 11시 52분쯤 전원 구조됐다.
일가족인 이들은 함께 소라를 잡으려 보트를 띄웠다가 보트가 파도에 넘어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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