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혼자 킥보드를 타고 가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21분경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인근 낙동강 하류에서 A 양(6·여·우즈베키스탄)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으며 6시간 만에 낙동강 인근에서 숨진 A 양을 발견했다.
구조 당국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A 양은 혼자 킥보드를 타고 달성보 인근 둔치로 향한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찰과상 등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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