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역서 팔에 주사기 꽂다 걸린 20대女…횡설수설 마약 의심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4일 18시 25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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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마약류 투약이 의심되는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4일 오후 1시50분쯤 강남경찰서는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에서 20대 여성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시30분쯤 순찰 활동을 하다가 A씨가 벤치에 앉아 팔에 주사기를 꽂으려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이 경위를 묻자 A씨가 횡설수설하기 시작했고 신논현역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주사기 10여개를 갖고 있었고 그중 1개는 이미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간이시약검사를 거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소유의 주사기를 압수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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