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글 비전 공유”… 문화 탐방 행사 등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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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한글사랑주간’ 운영

경북도는 4일부터 10일까지 ‘한글사랑주간’을 운영한다. 한글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글 사랑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도는 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한글 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북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400명을 초청해 경북의 한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토크쇼 ‘외국 청년과 나누는 한글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이 진행자로 나섰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들은 경북과 한글의 인연, 한글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토론도 벌였다.

지역 대학생들이 꾸미는 한글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한영희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한글의 위상을 한국을 넘어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글의 문화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도는 한글사랑주간 동락관 전시실에서 한국문예대전 수상작을 비롯해 한글 산업디자인, 내방가사(조선 시대 여성 문학), 서예, 전통 한지 등의 특별전을 연다. 8일에는 안동예술의전당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달 안동에서 ‘아름다운 한글 사랑 캠프’도 열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경북 외국인 유학생 한글문화 탐방 행사도 계속한다.

#한글 비전 공유#한글사랑주간#문화 탐방 행사#아름다운 한글 사랑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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