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6∼10일 제주시 산지천과 칠성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 등지에서 제주 대표축제인 제62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57개 팀 2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원, 민속문화, 예술문화, 참여문화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기원 축제는 탐라개벽신위제, 주제상설공연 등으로 꾸며지고 민속문화축제는 퍼레이드, 민속예술공연, 무형문화재공연, 학생문화공연, 제주어 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예술문화축제 행사로 탐라난장, 문화교류축제, 탐라예술무대 등이 개최된다. 참여문화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예술무대, 체험문화행사, 전시관, 음식체험관 등이다.
개막일 특별공연으로 제주의 국악, 연극, 무용, 연예인협회 등이 협업해 ‘가문장아기’를 무대에 올린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여신인 가문장아기 이야기를 연기와 춤, 노래 등으로 보여준다.
7일 오후 6시부터 관덕정∼중앙로사거리∼신한은행∼산짓물공원 일원에서 축제의 꽃인 탐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도로를 전면 통제해 민속보존회와 예술인, 해외단체, 도민이 행진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산지천 수상무대에서 제주 신화를 주제로 한 상설 주제공연 ‘제주의 할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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