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폐지줍는 어르신 리어카에 광고 붙여 수익 늘려주는 캠페인 벌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5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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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덕성여자대학교, 서울신용보증재단, 끌림은 ESG 캠페인 협업 결연식을 개최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3년 지역상생프로그램 ESG 캠페인 리어카 광고’를 추진한다.

덕성여자대학교는 ESG 캠페인 ‘리어카 광고’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 도봉구 소재 인덕자원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소셜벤처 끌림과 함께 ESG 광고 전달 및 부착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어카 광고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고정수입 증대와 환경 보호를 목표로 기획됐다. 리어카에 공익성 광고를 부착 후 광고료를 지불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덕성여대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캠페인에 드는 광고료를 분담하고, 끌림이 사업추진 및 진행을 맡는다. 세 기관은 리어카 전달식 및 광고부착식을 진행하기 앞서 지난 6월 ESG협업 결연식을 개최했다.

덕성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리어카 5대로 시작해 8개월 동안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리어카 광고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한 후 캠페인 확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캠페인 종료 시에도 어르신들이 리어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남희 덕성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세 기관이 함께 작은 활동부터 실천해 환경 보호와 복지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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