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에 대해 6일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민언론 더탐사’를 인용해 한 장관이 7월경 윤 대통령,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 등과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윤 대통령을 청담동의 술집에서 봤다고 주장한 첼리스트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하면서 허위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한 장관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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