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이소 3분기 매출은 2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 원보다 약 28% 증가했다. 지난달 매출만 105억 원을 기록해 3분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과 제수 등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이소가 명절 선물 기획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 및 테마, 정례 행사를 차별화한 것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 경제 지원, 농협 사과 한우 할인행사, 경북도 보건정책과 출산 축하 쿠폰 지원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소 회원은 지난달 기준 12만4410명이며, 입점 업체는 2037개이다.
도는 올해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올해 역점 사업인 ‘농식품 대전환’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했던 쇼핑몰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적중했다. 또 쇼핑몰 회원 관리와 등록 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점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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