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산단에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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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대상지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진한다. 2026년 건립 예정인 발전소는 1년 동안 32만 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대상지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진한다. 2026년 건립 예정인 발전소는 1년 동안 32만 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들어설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진 사업이 재심의 끝에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0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인 이 발전소에서는 1년 동안 32만 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가정 약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은 SK가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꾸려 추진한다.

시는 발전소가 완성되면 현재 1.8%인 전력 자립도를 5.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특별지원사업비는 총 건설비의 1.5% 수준인 30억∼4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은 일반 화력발전보다 공해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평촌산단 2단계 부지에 수소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발전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평촌산단#지역 상생형#수소연료전지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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