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 휘두르고 주먹질…안산 캠핑장서 외국인들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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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2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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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6시경 경기 안산시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 KBS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28일 오후 6시경 경기 안산시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 KBS뉴스 방송화면 캡처
경기 안산시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안산 단원경찰서는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 10명의 가담 정도를 확인한 뒤 러시아 국적 30대 A 씨 등 2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B 씨 등 3명을 특수상해·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경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 해변 인근 캠핑장에서 주먹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당일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당시 함께 술을 먹자는 제의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국적 A 씨가 우즈베키스탄 국적 B 씨에게 욕을 해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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