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빼돌린 프로포폴 투약…간호조무사 체포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2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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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정밀 검사 예정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병원에서 약 빼돌려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빼돌린 마약류 의약품을 빼돌려 지하철역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11일) 오후 8시50분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간호조무사인 A씨는 서초구 잠원동 서울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여자 화장실에서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은 근무하는 병원에서 빼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이후 A씨에 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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