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2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경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주변 선착장에 바다에 A 양(5)이 빠졌다.
선착장 주변 행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해 A 양을 사고 발생 16분 만에 구조했다. A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양이 유치원 체험학습을 나왔다가 일행과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아이가 보호자도 없이 혼자 돌아다닌다’는 내용을 접수받았다”며 “홀로 돌아다닌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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