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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권 5억 당첨된 사장 “힘든 10년 함께해 준 직원들에 보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10-13 09:53
2023년 10월 13일 09시 53분
입력
2023-10-13 08:21
2023년 10월 13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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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 갈무리)
즉석복권 1등의(5억 원)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10년간 함께 해준 직원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2일 홈페이지에 74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사연을 소개했다.
당첨자 A 씨는 “10년 전 시작한 사업이 잘되다가 최근에 어려워지면서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 복권을 다음 날 오전에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그림 옆에 5억 원이라는 숫자가 보였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싶어서 한참을 바라봤고, 아무 생각 없이 무덤덤하다가 마지막에 실감 나면서 기분이 좋았다. 저 때문에 고생해 준 배우자가 가장 먼저 생각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남아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라며 “당첨금은 직원들 밀린 월급과 사업자금으로 발생한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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